[포토] '모터쇼의 꽃'과 극한직업의 아슬아슬한 경계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5-04-09 09:44:39
자동차 옆에 서있기만 해도 관심의 초점이 되어 상당히 '쉬운 직업'으로 보이는 모터쇼 모델. 그러나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은 물론, 모터쇼 내내 관객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특히 사방에서 번쩍거리는 카메라 플레쉬의 세례는 눈 앞을 멍하게 만들 것이고, 언제 어디서 어떤 사진이 찍힐지 모르기에 한시도 방심할 수 없다. 또한 자신과 함께 나선 자동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노력까지 더한다면 모델이란 정말 어렵고도 고된 직업일 것이다.
그래서 카메라가 없는 각도와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굳어진 얼굴근육을 풀어주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간다.
렉서스 부스에서 RCF와 함께 등장하고 있는 한송이도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지만...
관람객들이 없을때 살짝 가려운 부분을 빨리 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델도 마네킹이 아니고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는 것.
인피니티에서 Q70L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 모델 최별하 또한
시선이 잠시 머물지 않는 사이 살짝 재정비를 한다.
지난해 부산 모터쇼에서도 렉서스의 모델로 활약했던 연다빈은 이번에 RCF SPORT와 함께 나서며 관람객들에게 '렉서스의 여신'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꾸준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잠깐 잠깐 화장에 이상이 없는지, 얼굴에 뭐가 묻지는 않았는지 확인도 해야 한다.
그리고 손 끝에 머무는 이것은... 인공눈물.
사방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레쉬에 뻑뻑해진 눈을 달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을 것이다.
"저 하나도 피곤하지도 않아요"라며 당찬 모습을 자랑하는 연다빈은 부스 무대위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국내 내수 점유율이 주춤하고 있다지만 2015 서울 모터쇼에서 현대차 부스의 인기는 식을줄을 모른다. 2010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2011년 서울 모터쇼때부터 꾸준히 현대차의 모델로 나서고 있는 정은혜는 부스 내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인기가 높다고 고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카메라 플레쉬가 더 많이 터지는 만큼 눈의 피로도도 높을 것이고 잠시 쉴 틈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위치를 바꾸는 틈에 입을 삐쭉 내밀며 얼굴 근육을 풀어준다. 한 시간 내내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기자가 어떤 사진을 찍고 있는지를 눈치 챘지만 화사한 웃음으로 화답해준다.
연다빈과 함께 렉서스 RCF SPORT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김단아는 이름만큼 단아한 미소와 자태를 유지하고 있다.
어쨌든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모터쇼 모델들의 다양한 모습은 모터쇼를 찾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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