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배지 문양 한글화 행사 연기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 애도차원

서승아

nellstay87@naver.com | 2014-04-16 16:33:46

▲변경된 국회의원 배지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국회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의원배지 한글화 관련 행사를 연기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개시 직후 “진도인근 해상에서 사고로 많은 분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오늘 심의할 22번 국회기 및 국회배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처리는 다음에 하겠다. 행사도 미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릴 본회의에서 국회 배지에 새겨진 ‘國’ 문양을 ‘국회’로 바꾸는 내용의 국회기 및 국회배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의결키로 했다. 의결 직후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새로 제작한 한글 국회의원 배지를 패용하는 의식도 열 계획이었다.

한글 배지 패용의식은 강창희 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이 배지를 패용한 후 의원들을 대표해 양당 원내대표가 서로에게 한글배지를 달아주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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