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국기업 모시기 나서
수력발전소 건설 ‧ 관광 인프라 개발 설명회 개최
박진호
contract75@naver.com | 2014-04-16 08:45:03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구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후 우리나라에 ‘그루지아 공화국’으로 잘 알려졌던 조지아가 해외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유치에 나섰다.
조지아의 기오르기 퍼타이아(Giorgi Pertaia) 투자청장은 지난 15일, 여의도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조지아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석하여, 조지아 정부가 추진 중인 수력발전소 건설과 관광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했으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서 퍼타이아 투자청장은 조지아에 대해 “유럽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라고 설명하며 “이번에 진행하는 34억 달러(3조 5000억 원)규모의 수력 발전소와 관광호텔·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지아 정부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터키 등 전력부족 인접국으로의 수출목적으로 다수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수자원공사와 210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흑해연안 휴양도시와 뛰어난 고산지대 경관으로 매년 자국 인구보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 조지아는 6개 호텔·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참여기업에게 15년간 면세, 카지노 무료 허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 등 24개사가 참가했으며, 전경련은 설명회 직전 조지아 투자청과 협력의정서를 체결하고 국내기업들의 조지아 시장진출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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