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 건설 시장 개척 사업 지원
중소 기업 중심으로 신시장 개척에 올 한해 38억 투입
박진호
contract75@naver.com | 2014-04-14 14:32:59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건설 시장 진출에 올 한 해 동안 38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4일,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해외건설 진출시장과 공종다변화를 위해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에게 시장개척자금으로 약 38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기업들의 위험 부담이 큰 해외시장 개척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며,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의 프로젝트를 발굴함으로써 시장을 다변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정부는 업체의 타당성조사비용, 출장경비, 발주처 초청비용 중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어베들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지원규모와 지원비율을 상향조정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차 지원 당시에는 2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사업'의 주요 초점은 중소기업에게 맞춰져 있다. 총 88개사를 대상으로 78건에 38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의 세부 지원내역을 보면, 중소기업에 60건으로 25억 원이 지원되며 전체의 지원 건수의 77%, 전체 지원액의 65.8%가 집중됐다. 나머지 18건, 13억 원은 중견기업에 지원된다.
이들의 진출 지역은 대부분이 아시아로, 아시아에 43건 20억 원이 지원되며, 이어 중동이 16건 6억 원, 중남미에 9건 7억 원, 아프리카에 8건 5억원 등이 지원된다. 주요 지원사업은 타당성조사가 21건에 21억 원이 투입되며, 현지교석 55건에 17억 원, 발주처 초청 2건에 2천만원이 지원된다.
국토부는 올해 시장개척자금이 지난해에 비해 58%나 증가한 것은 물론, 특히 타당성조사에 대해서는 현지에서의 교통량조사, 지반조사, 측량 등에 소요되는 '현지조사비'를 지원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장개척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기술과 시공능력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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