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시장, ‘애견보험바람’ 분다

올 7월부터 동물병원서도 보험 판매

김형규

fight@sateconomy.co.kr | 2015-04-03 14:25:19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동물병원이나 애견숍 등에서도 반려동물보험을 판매함에 따라 ‘애견보험’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특정 제품·서비스 연계보험을 취급할 수 있는 단종손해보험대리점 및 단종손해보험설계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반려동물 보험 판매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올 7월부터 동물병원에서도 애견보험이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애견보험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병원이나 애견숍 등에서 애견보험을 현장 판매할 경우 보험가입 접근성 및 적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약 1조4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에는 약 6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황원경 선임연구위원은 “단종보험대리점 제도 시행으로 애견보험 판매채널의 책임성이 확보될 뿐 아니라 전업대리점에 비해 낮은 판매수수료로 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애견보험 확산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3개사에서만 애견보험을 취급하고 있을 뿐이다.


황 선임연구위원은 “애견보험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보험사에서도 관련 상품개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라며 “보험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에서도 애견보험에 대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단종보험대리점 제도 시행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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