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8월 순익 ‘반토막’...수익성 개선여지 있나

미주법인 손실 관건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10-01 13:23:37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8월 순이익이 반토막난 KB손보가 미주법인 손실 마무리 후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B손보의 미주법인 손실은 누계기준 5000만불 적립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크고 그 해소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이를 제외한 위험손해율과 자동차 손해율, 신계약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일회성 요인인 미주법인 손실이 마무리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국내 상위 5개 손보사의 올해 8월 순이익은 169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늘었지만 KB손보만 절반 가까이 순이익이 급감했다.
KB손보의 8월 순이익은 178억원에서 100억원으로 44.0% 급감했다. 매출액은 7270억원에서 7432억원으로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0억원에서 155억원으로 38.0% 줄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손보의 일반보험 손해율은 115.8%로 미국지점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으로 추가로 악화됐다”며 “IBNR 추가 규모는 실적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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