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 산업 육성 등에 3년간 11조원 투자
국내외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업…AI·자율주행 관련 IoT생태계 조성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7-01-11 12:27:26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SK텔레콤이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형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3년간 11조원을 투자한다.
SK텔레콤은 삼성,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기 위한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해 5조원,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New ICT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한 신규 투자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IoT분야 등에 집중될 것이며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투자를 진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계획대로 New ICT 생태계 조성에 5조원의 투자가 진행되면 전후방 연관산업들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져 약 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여명에 달하는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분야, 스마트홈·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IoT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 및 벤처와 스타트업은 물론 경쟁사에게도 관련 기술을 전면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SK C&C는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기술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모색 중이며 향후 이를 활용해 T map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율주행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IoT분야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IoT오픈하우스’를 운영키로 했다. ‘IoT오픈하우스’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발자 및 스타트업에게 IoT교육 및 서비스 기획, 하드웨어개발,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상용화까지 토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 육성을 위한 지원시설도 설립된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 노키아, 인텔등과 함께 협력해 추진 중인 ‘TIP’ 차원에서 올해 상반기중 서울에 설립되는 벤처육성센터를 통해 통신인프라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 육성과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등 미래형 네트워크 분야와 2.6GHz 구축에 2019년 까지 6조원을 투자해 네트워크 품질 우위를 공고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2.6GHz 투자를 통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유선통신 분야에서는 기가인터넷과 UHD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스트리밍(동시재생) 분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선행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5G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2020년에 5G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이미 상당히 퍼져나가고 있음을 CES2017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New IC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SK텔레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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