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건강칼럼] 건강을 지키는 힘, 면역력 - (1)

조은지

cho.eunji@daum.net | 2017-01-11 09:10:05

▲ 이광연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의학박사 경희대한의대외래교수 전 경희대의대 외래부교수

날씨가 일교차가 커지고, 쌀쌀해지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하면 면역력을 높여서 건강하게 지낼수 있는지 알아보자.


면역력이란 무엇일까? 면역력이란,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등 유해생물이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보호하거나, 또는 우리 몸속에 들어온 병원균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무력화시키는 힘이다. 또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 세포를 발견하고, 이를 제거 하는 인체의 방어 시스템을 말한다.
또 면역력이란, 단순히 병과 싸우는 힘 뿐만 아니라, 자연 치유력부터, 우리 몸의 심신의 건강까지 인체와 관련해서 면역력이 관여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핵심 기능이다. 그래서 건강한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면역(免疫)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아보자. 한의학에서는,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인자를, 간사할 사, 기운 기를 써서, 사기(邪氣)라고 한다.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 같은 유해생물이 바로, 사기(邪氣)인 것이다.
이러한 사기가 우리 들어오면, 이와 맞서 싸우는 것을 ‘위기(衛氣)’라고 하는데, 바로 위기가 면역력이라고 볼 수 있다. 면역력을 전쟁에 비유한다면, 외적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성을 쌓는 것과 같다. 그리고 성안에서 싸우는 병사들 모두가, 면역력인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 어떤 질병이 생길까? 면역력이 약해지면, 염증(炎症)의 염자가 들어간 질병에 잘 걸리게 된다. 구강이나 입술에 염증, 편도선염, 비염, 장염, 위염, 기관지염, 폐렴 뇌수막염 등 거의 모든 염증 질환이 이에 속하고, 감기나 대상포진, 습진,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류머티즘성 관절염등도 면역력과 관련된 질환이다. 심해지면 암, 패혈증, 악성림프종 등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면역력은 나이와도 관계가 깊다. 의학적으로 보면, 남자는 32세, 여자는 28세 정도에 인체 기능이 가장 왕성하고, 그 후 30대 중반이 되면, 우리가 당장 느끼지는 못하지만, 노화가 서서히 시작돼서 인체 각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함께 떨어지기 시작한다. 40대를 지나 50대가 되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50대 이후를 '암 연령'이라고 하는 이유도, 면역력이 약해져서 암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어느 날 갑자기 하루 아침에 좋아지거나, 강화되지는 않고,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첫째,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우며,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면역계를 강화시킨다.
둘째,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셋째, 하루 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자. 숙면은 우리 몸이 질병과 맞설 힘을 가지도록 돕는다.
넷째, 호흡기건강을 위해서 실내공기를 적절히 환기한다.
다섯째, 손씻기를 자주 해서 개인 위생을 지킨다.
여섯째, 물을 마시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 증진의 지름길이다. 수분 부족은, 세포 활성화가 어려워지면서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하루에 적어도 7~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일곱째, 스트레스를 풀자. 스트레스는 모든 대사기능을 수축시켜서 다른 신진 대사 기능과 면역력저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여덟째, 과음을 피하자. 과음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면역력이 저하된다.
아홉째, 금연하자.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몸 안에 유해산소를 만들어 면역력이 약해진다.
* 칼럼제공 : 이광연 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 정리 : 경제부 조은지 기자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