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제약업계 새해 화두 '변화·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다짐…리더십 강화 당부
이명진
lovemj1118@naver.com | 2017-01-02 16:49:01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2017년 새해를 맞은 제약업계가 '변화·혁신'을 통한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 경영진은 2017년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에 맞춰 연구개발(R&D)에 집중, 임직원 개개인 리더십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구성원 각각이 리더가 돼야 녹십자가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의 몫을 기꺼이 감당하고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4가 독감백신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하는 등 해외 백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2017년은 모두가 변화하고 리더로 성장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변화하지 않으면 동아의 장래는 어두워진다는 점을 인식해 동아쏘시오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역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화두로 내세웠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2017년 첫 번째 경영 방침으로 발표하고 R&D 혁신과 고객가치 향상, 학습과 소통을 통한 직원 성장 등을 주요 추진 목표로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화를 가속하겠다"면서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일동제약은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도약'을, JW중외제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 성과 창출'을 각각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창업 60주년을 맞은 보령제약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시무식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100년 보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진제약 또한 '변화·도전'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R&D와 해외 진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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