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노피 기술수출 라이선스 수정계약
사노피, 퀀텀프로젝트 중 지속형인슐린 개발 중단···계약금 등 2500억원 반환
이명진
lovemj1118@naver.com | 2016-12-29 13:53:22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사노피사와 체결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일부 변경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사노피는 나머지 2개 후보물질에 개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3개 신약 후보물질 중 GLP-1 계열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마일스톤 등을 감액하고, 개발 비용 일부를 한미가 부담하기로 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해 주 1회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 콤보'는 마일스톤 등 금액조건은 원 계약과 동일하나 일정 기간 한미의 책임으로 개발한 후 사노피가 이를 인수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수정 계약으로 한미는 사노피에 2018년 12월 30일까지 당초 받았던 계약금 4억유로(5000억원) 중 1억9600만유로(2500억원)를 합의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한미약품의 생산 지연 및 지속형 인슐린 권리 반환에 따라 양사가 합의한 금액이다. 또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은 기존 35억 유로에서 최대 27억2000유로로 변경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노피가 상업화에 근접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에 집중하고, 당사는 당뇨 치료 옵션의 미래 유망 신약으로 평가받는 주 1회 인슐린 콤보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글로벌 신약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약강국의 길을 향해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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