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년세일 시동걸어…경기한파에 ‘훈풍’도나

다양한 세일과 이벤트로 소비자들 지갑열기 총력

조은지

cho.eunji@daum.net | 2016-12-28 14:14:12

▲ 28일 오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정유년을 맞아 붉은 닭 문양이 들어간 쿠션과 가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차가운 계절처럼 경기에도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이에 백화점업계가 ‘신년세일’에 시동을 걸며 경기 한파에 ‘훈풍’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월2일 주말이 아닌 월요일임에도 이례적으로 이날부터 세일을 시작하며 세일 기간 역시 예년에 비해 5일 늘렸다.
또 올 봄 신상품도 할인에 참여하고 경품 까지 내거는 등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연말시즌에 세을일하며 매출증진을 노렸지만 다소 주빈하면서 이번 세일 행사에는 파트너사의 재고가 많아 겨울 재고 물랴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또 신년 세일을 맞아 ‘럭기 스페셜 기프트’, ‘럭키 프라이스 상품전’, ‘봄 신상품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정유년 새해 첫 영업일인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 ‘2017년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세일은 ‘럭키7’을 주제로 총 21일간 진행된다.
이번 세일의 주제인 ‘럭키7’은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7의 의미처럼 2017년 한해동안 고객들에게 행운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신년 황금알 행운 경품’, ‘럭셔리 기프트’, ‘구매금액대별 사은행사’, ‘7일간 럭키 상품전’, ‘세일&시즌오프’, ‘특별 기획전’, ‘놀라운 100가지 상품 특가전’ 등 총 7가지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마찬가지로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 청유년 맞이 새해 첫 세일에 나선다.
지난 코레아세일페스타 기간 화제를 불렀던 대박백(BAG) 이벤트와 트래디셔널 시즌 오프에 상품권 사은행사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신세계는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등 총 500여개 브랜드들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역대급 세일행사로 꾸민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 ‘BE BRAVE!'라는 타이틀로 신년세일을 진행, 기존 시즌오프 브랜드 외에도 추가 브랜드들이 세일에 돌입하고 있다.
우선 명품관에서는 띠어리, 르메르, 꼼데가르송, 바바라$프린세스탐탐 등의 브랜드를 30% 할인 판매한다.
또 다음달 5일부터 블루마린 베르사체, 베르수스 등 명품 브랜드의 특가상품을 제안하고 세일 첫 주말인 6일부터 12일까지 킨록앤더슨 아우터 특집전, 라코스테라이브 클리어란스, K2·노스페이스 신년축하 상품전 등 다양한 이월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2016년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94.2로 지난 11월(95.8)보다 1.6포인트 낮아지고 7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소비자심리를 반영해 백화점 설 선물에도 큰 변화가 불고 있다.
몇천만원대를 호가하던 설 선물 최고가가 올해 1월 설에는 가격 거품이 빠진 500만원대로 내년설에는 ‘김영란법’으로 인해 더욱 낮아질것으로 예상된다.
설 선물 카탈로그도 품목별이 아닌 가격대별로 나눠서 제작해 보다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엄선해서 선보인다.
5만원짜리 굴비세트나 호주산 소고기 구이류를 실속있게 구성한 ‘후레쉬 비프 행복’세트 등 보다 다양한 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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