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민간 최초 낙후 마을관리사무소 지원
자생력 갖추도록 복지 체계 구축할 방침
김재화
arjjang21@naver.com | 2015-07-14 16:13:24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14일 부산시 범일5동에서 ‘BNK부산은행 후원, 마을관리사무소 마실’ 현판식을 가졌다.
부산은행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 도시 재생사업을 위해 마을관리사무소와 결연하고 연간 후원키로 했다.
부산은행과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이 공동 진행하는 ‘BNK 행복한 마을관리사무소 지원 사업’은 부산지역의 낙후된 단독주거지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앞으로 부산은행은 ‘마을관리사무소 마실’의 연간 사업추진 결과에 따라 2년간 매년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마을관리사무소가 자생력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복지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거환경 개선활동, 주민생활관리 등 마을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BNK금융그룹 내 봉사단체인 ‘BNK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마을공동체 변화를 위해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며 “그 분들이 스스로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서 마련하는 것이 본 사업의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관리사무소 마실’이 자리잡은 부산 범일5동의 매축지 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절 해안을 매립하여 만든 땅이다. 일본군이 이곳에 막사를 짓고 말을 키우는 축사로 이용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과 노동자들이 모여 살며 부산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마을이다. 1990년대 이후 가장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전락, 부산에서 가장 발전이 더딘 ‘일명 시간이 멈춘 마을’ 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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