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트렌드, 2017 식음료업계 전망은?

2017 여전히 1인 가구 타겟 마케팅 '활발'

조은지

cho.eunji@daum.net | 2016-12-27 14:02:12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2016년이 채 몇일 안남은 때 지난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 우리나라 1인가구는 2010년 23.9%, 2016년 27.6%로 늘어났으며 2020년에는 29.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게 2017년은 2016년에 트렌드로 급부상했던 ‘혼술’, ‘혼밥’의 과 함께 1인가구를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이 한층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
1인가구의 경우 용량이 많은 제품을 구입하면 반 이상 버리는 일이 다반사다.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브랜드들이 기존 제품이 패키지를 변형해 한 끼 분량, 또는 소포장 제품등 1인분 패키지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가정간편식 제품과 편의점시장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하고 외식업계 내에서도 1인 식당이 지금보다 더 자리를 잡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가 더 자유로워 지면서 나를위한 소비 즉,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지녀 저렴하고 질 좋은 제품을 말하는 ‘가성비’가 트렌드로 떠올랐다면 2017년에는 ‘스몰럭셔리’ 즉, 적은 비용으로 기분전환 가능한 작은 사치품이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한다.
외제차나 고가의 브랜드 의류, 핸드백 등에 큰 돈을 쓰기는 어렵지만 대신 작고 고급스러운 제품이나 식품 등을 구매해 비싼 제품을 소비하는것과 동일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저성장 시대가 이어지며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역사적으로 ‘스몰 럭셔리’현상이 일어나는 시기는 불황과 맞물린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행복감을 얻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나오는데 한파처럼 얼어붙은 업계 경기가 2017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1만~2만5000원을 웃도는 프리미엄 커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남미 국가 파나마에서 재배된 ‘게이샤’ 품종의 커피를 마시면 감귤과 꿀맛, 꽃향기가 나 마치 홍차를 마시는 느낌이 든다. 이 품종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아 구하기 어려워 가격도 비싸지만 국내에 원두가 수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몰럭셔리’식품의 대표주자가 돼 소비들의 반응이 좋다.
1조200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 해외 식품시장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및 해외에서 식품 소비의 성장과 질적 성장이 동반되고 있고 신규 수요 창출과 같은 성장동력도 존재하고 있다.
특히 현지 식품 안전성 이슈와 해외 직구 확대 등으로 인해 한국삭 식품의 해외 수출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오는 2017년에는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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