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혼밥에 이어 '홈파티' 대세…연말도 집에서

부르는게 값인 '연말' 저렴한 '홈파티'가 대세

조은지

cho.eunji@daum.net | 2016-12-26 13:24:13

▲ <사진=롯데주류>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밖에서 외식을 하기보단 지인들과 함께 ‘홈파티’를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고 있다.
어수선한 시국와 경제불황이 겹치며 소비자들은 밖으로 돌기 보단 한 해의 마무리를 조용하고 조촐하게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혼밥·혼술 트렌드의 연장선으로 ‘홈파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부르는게 값인 연말 바깥 외식이나 호텔파티 비용대신 저렴하고 집에서 아기자기하게 꾸민 데코레이션과 특별하지만 단란한 분위기의 홈파티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유통업계는 이런 트렌드를 따라 ‘홈파티족’을 노린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홈파티족을 위한 ‘케이크&디저트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인기 와인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도 역시 다음달 1일까지 반조리형태 식품인 피코크 상품 23종을 최대 50%가량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뿐만 아니라 연인을 위한 명란 라비올리, 혼밥족을 위한 족발 라쟈냐 레시피 등을 매장에 비치하고 요리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매장과 온라인에 게시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연말 송년 모임에 어울리는 고기·와인 등 파티용 먹거리를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해 ‘홈파티족’을 노리고 있다.
또 집에서 홈파티를 할 때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캔들이나 앵두전구는 벽, 창가, 쇼파 등에 대충 걸기만해도 은은하게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홈플러스는 연말 파티 용품으로 와인잔·샴페인잔 2P 9900원, 컬러 양식기 세트 8P 9900원, 코렐 저스트 화이트 2인 양식기 세트 5P 2만9900원, 코코도르 윈터 에디션 디퓨저 5990원 등을 선보여 저렴하게 연말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직장인A씨는 “최근 지인들과 밖에서 식사와 모임을 하기 보단 간단한 음식들과 와인을 구매해 집에서 홈파티를 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부르는게 값이 연말 호텔이나 레스토랑에 부담을 갖기보단 저렴하고 편한 분위기에 다 이 어울려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편이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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