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포스코 솔루션 마케팅' 직접 알린다

조선 고객사 잇따른 방문으로 전면에 직접 나서

박진호

contract75@naver.com | 2014-04-06 22:26:00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포스코의 권오준 신임 회장이 조선 계열의 고객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솔루션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4일, 울산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과 면담을 실시한 후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거제도로 이동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면담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포스코의 후판 제품 구매량이 가장 많은 핵심 고객인 조선사들을 권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서로간의 발전과 상생방향을 논의하여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 된다.


포스코 측은 권 회장이 이날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조선, 철강 업계의 위기를 신속히 극복하고 세계 최고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전했으며, 또한 조선 고객사와의 만남에서 자사의 기술 기반 솔루션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전했다.


기술 기반 솔루션마케팅이란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과 마케팅활동을 통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가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향후, 해양플랜트를 비롯해 친환경·극지선박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에 필요한 철강재를 적극 개발공급하고 현재 운영 중인 R&D 기술협의체를 내실화하여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고객의 프로젝트 수주 대응력 제고를 위해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의 품질과 규격에 전부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사와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발 맞추어 권 회장은 올 한 해, '현장제일', '고객 중심 경영'을 기본으로 내외부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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