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창원시, LNG 추진선박 특허 관련 MOU 체결

‘천연가스 추진선박 핵심 기술’ 창원 내 기자재 업체 이전

홍승우

hongswzz@naver.com | 2015-03-24 13:43:04

▲ 24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전무(오른쪽)와 창원시 박재현 제1부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대우조선해양(고재호 대표)은 경남 창원시(안상수 시장)와 LNG 추진선박(LFS, LNG Fuelled Ship) 관련 특허기술 공개 및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창원 소재 조선 기자재 업체들에게 LNG 연료공급장치 특허 기술을 이전해 생산 라이선스 부여하고, LNG 탱크(독립형 LNG Tank, 압력용기형 LNG Tank)의 제작 역량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양 측은 미래 기자재 공동 개발(LNG Bunkering)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공개 대상인 LFS 기술은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로 불리는 천연가스 추진선박의 핵심기술로써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높다. 천연가스 추진선박은 기존 석유 기반 선박보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황산물을 배출하지 않는다.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20% 이상 적어 그린십(Greenship)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번 MOU 체결로 창원 지역 조선 기자재 업체들은 장기간의 세계 경기침체와 중국 조선업체들 부상 등 여러 악재를 딛고 역량과 매출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과 창원시는 4~5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내 기업들이 특허 기술 이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창원시 소재 업체들에게 특허기술을 제공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전환점이자 지역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장 엄항섭 전무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이 창원 지역 조선관련 기업의 미래산업진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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