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세상에도 찾아온 ‘크리스마스’…연말분위기 물씬

다양한 이벤트와 스킨, 캐릭터의상까지 유저 잡기 총력

조은지

cho.eunji@daum.net | 2018-04-11 15:50:34

▲ <사진=넥슨>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게임업계도 다양한 마케팅과 세일로 고객유치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넥슨은 인기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를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개최한다.
2007년부터 10년간 매년 펼쳐지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단독 게임 행사로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 에정인 입장권 판매는 시작 후 5초만에 5000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던전앤파이터’유저들에게 연중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달 30일 PC온라인게임 ‘블레스’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송이 겨울 축제’ 캐릭터 의상 등을 선보였다.
이들 의상은 산타 복장을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이동 속도 증가 등의 특수 효과도 적용된다.
크리스마스 공중 탈 것 패키지 아이템도 등장했다. 루돌프를 형상화 한 ‘크리스 루 돌체 3세’공중 탈 것과 게임머니, 최상위 던전 입장 열쇠 등이 포함됐다.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블리자드사의 ‘오버워치’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 <사진=블리자드>
지난 14일부터 블리자드사의 ‘오버워치’에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를 적용해 겨울 이벤트와 함께 왕의길과 하나무라 등이 눈덮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변경됐다.
또 약 100여종의 새로운 수집품이 들어 있는 겨울나라 전리품 상자가 등장했다.
겨울나라 전리품 상자에선 로드호그와 루시우, 트레이시, 메이, 토르비욘, 리퍼 등의 12종 영웅 신규 스킨을 포함해 이용자 아이콘과 스프레아, 승리포즈, 감정표현 등 다양한 수집품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도 지난7일 2016년의 마지막 패치 업데이트 및 점검이 진행 된 후 신챔스 카밀, 신규 스킨 출시가 이뤄졌다.
특히 신규 스킨에는 크리스마스 스킨인 산타 브라움과 스노우데이 그레이브즈, 윈터윈터 카르마가 있어 유저들의 관심을 끌은 바 있다.
손안의 게임세상에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활용한 마케팅에 총격을 가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판 리니지 2개로 연말 게임시장을 강타했다.
게임빌,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선데이토즈 등 중상위 게임사들은 리니지에 맞서 유저들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대표작과 신작들을 앞세워 유저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게임빌은 ‘나이트 슬링거’, ‘별이되어라!’등 대표 게임들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신작 ‘데빌리언’의 경우 크리스마스 한정 코스튬을 공개하고 매일 산타클로스 선물을 제공하는 등 이미 이벤트가 한참 진행중이다.
컴투스 또한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 대표 게임에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산타클로스, 루돌프, 눈사람, 크리스마스 양말 등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을 게임 내에서 획득하면 풍성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스마일게이트도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를 전면에 내세워 ‘크리스마스 산타의 선물’ 이란 이벤트를 걸고 오는 23일부터 1월1일까지 접속시 아이템과 캐시 쿠폰 3000원 등을 지급한다.
선데이토즈는 최근 성탄 특별 캐릭터들을 선보인 ‘애니팡3’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게임 속 징글벨을 모으면 유료 재화, 한정판 캐릭터 등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PC게임과 모바일 게임 뿐만 아니라 스팀·오리진 같은 게임 판매 업체들도 매년 진행해왔던 크리스마스 게임 할인 이벤트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용으로 콘솔 게임기나 휴대용 게임기의 수요가 직전달인 11월 대비 평균 20% 이상씩 늘었다.
11월 셋째 주 소니의 콘솔 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4의 판매량은 전 주 대비 74% 상승했으며 게임용 데스크탑PC와 게임용 노트북은 각각 17%, 36%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올해도 인게 게임들의 이벤트와 업데이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여러 이슈로 인해 업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아 있는데 연말연시 행사들을 통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년까지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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