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 섹시한 솔로데뷔

민아 명동 쇼케이스,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

홍승우

hongswzz@naver.com | 2015-03-21 15:47:25

소녀에서 여자로, 타이틀곡 ‘나도 여자예요’


대세로 떠오르는 버스킹 쇼케이스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걸스데이 ‘민아(22)’가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활동을 한다.

지난 9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민아가 16일 첫 번째 솔로미니앨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아가 팀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여러 가수의 곡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한 만큼 이번 앨범에서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전면에 내세울지도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사거리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화제가 됐다.


앞서 민아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6년 전 데뷔를 앞두고 교복을 입은 채 명동 거리에서 비욘세의 ‘이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열창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었는데 이날 무대 오르기 전 스크린에 해당 영상이 계속 흘러나왔다.


‘이러플레이서블’로 무대를 시작한 민아는 이어 타이틀곡 ‘나도 여자예요’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 뒤 타이틀곡 ‘나도 여자예요’ 무대를 꾸몄다.


화장기 없이 교복을 입고 수수한 모습의 소녀는 섹시한 화장과 옷차림으로 섹시미를 뽐내고 있었다.


민아는 이날 모인 팬들을 향해 “1등 욕심은 없는데 너희들(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민아가 걸스데이로 데뷔하기 전 명동과 홍대 거리에서 무대 예행연습을 했던 추억을 되살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길거리 쇼케이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명동 길거리 쇼케이스를 개최한 계기를 밝혔다.


걸스데이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활동에 나선 민아의 이번 앨범은 작곡팀 이단 옆차기와 함께 했다.


민아는 쇼케이스에 이어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USIC ‘쇼 챔피언’ 현장공개에서 시스루 니트 하의 실종 패션로 섹시미를 극대화 시켰다.


한편 최근 아이돌 가수들이 길거리에서 쇼케이스를 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번 민아의 쇼케이스뿐만 아니라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 ‘씨엘씨(CLC)’도 데뷔 쇼케이스를 야외로 택했다.


또한 지난 5일 신곡 ‘괜찮아 괜찮아’를 발매한 에릭남 역시 홍대와 대학로에서 길거리 공연을 열어 ‘괜찮아 괜찮아’를 비롯해 ‘천국의 문’, ‘아임 러브(I'm love)’, ‘트레져(Treasure)’ 등을 노래했다.


이런 버스킹(길거리에서 노래나 연주하는 행위)쇼케이스가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가요계는 기존의 온라인을 통한 신곡 홍보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신인 가수의 경우 대중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기존에 시도를 자주하지 않은 길거리 공연을 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안효진 실장은 “라인을 통한 공개 방식은 팬덤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 또 온라인에 콘텐츠가 범람하다 보니 오히려 대중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시도로 길거리 공연을 선택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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