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돌연사 원인 ‘급성심근경색’

초기 사망률 30%···가장 근본적 원인 '동맥경화증'

이명진

lovemj1118@naver.com | 2016-12-12 19:17:39

▲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원인에 의해 막혀 심근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날씨가 추워져 혈관이 수축하면 발생 위험이 커져 주의를 요한다. <사진=연합>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 진료 인원은 2013년 7만6천2명, 2014년 8만3천566명, 2015년 8만7천984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원인에 의해 막혀 심근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날씨가 추워져 혈관이 수축하면 발생 위험이 커져 주의를 요한다.
심근경색증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관상동맥 수축·관상동맥 색전증·관상동맥 박리증 등도 급성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된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가슴 한가운데를 조이거나 짓누르는 가슴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땀이 난다면 급성 심근경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통증은 좌측 팔, 목, 턱 등 배꼽 위의 부위로도 퍼져나갈 수 있고 안색이 창백해지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심근경색 환자의 20~30%는 흉통을 느끼지 않아 사망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급성 심근경색증 재발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병원 방문으로 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을 관리하고 적절한 약물치료와 절주·금연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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