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국내 회수율···‘80% 돌파’

국가별 회수율 제고방안 추진

이명진

lovemj1118@naver.com | 2016-12-11 15:30:13

▲잇단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국내 회수율이 80%를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잇단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국내 회수율이 80%를 돌파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강제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율을 60%로 제한했다.
캐나다·호주 등에서는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미국에서는 배터리 충전율을 0%로 낮추는 등 사용 중단 조치를 시행했고 유럽에서는 충전율을 30%로 낮출 계획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갤럭시S7엣지·갤럭시노트5 등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통신비 7만원을 할인해주는 교환 프로그램을 지난달 말까지 시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마감됐지만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올해 말까지 구입처에서 기기를 환불하거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회수율이 306만대 가운데 90%에 육박했다"며 "북미·유럽 등 해외 지역에서는 90%를 넘었고 한국에서는 80% 초반의 회수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회수율을 더 높이기 위해 규제 당국·통신사업자 등과 협의해 배터리 충전 강화 등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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