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서울시 사용승인 신청서 제출…준공 전 마지막 절차

롯데물산 "내부 인테리어 등 오픈 준비"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12-07 15:53:07

▲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제2롯데월드가 준공의 마지막 관문인 서울시 사용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서울시는 롯데물산과 투자사인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으로부터 123층의 타워를 포함한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연면적 80만5872.45㎡)에 대한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받았다고 7일 밝혔다.


건축주가 허가받은 건축물의 공사를 완료한 후 그 건축물을 사용하려면 관할 관청에 사용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번 사용승인 신청서가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는 롯데월드타워(고층부)와 현재 임시사용 롯데월드몰(저층부)을 모두 포함한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시 자체점검뿐만 아니라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 ▲시민 대상 ‘프리오픈’과 ‘민관합동재난훈련’의 3개 트랙을 통해 꼼꼼히 점검해 최종 사용승인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자체점검은 우선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건축, 구조, 방재, 교통, 소방, 방화, 피난, 전기, 가스, 환경 등 모든 관련 분야가 관계법령 과 규정에 맞게 지어졌는지 사용승인 허가를 위한 조건을 모두 충족했는지 등을 검토한다.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은 시민 눈높이를 고려한 안전점검을 위해 구성되며 지역주민, 시민단체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국내 최고층 건축물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피난안전구역, 피난용 엘리베이터 등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시설들에 대해 일반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프리오픈’은 롯데 측에서 5000여 명의 참여시민을 모집해 6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민관합동재난훈련’은 3000여 명이 참가해 초고층에서 지상으로 피난훈련과 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점검을 통해 개선할 점과 문제점 등이 있는지 확인해 충분한 보완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건물 유지·관리대책, 교통대책, 에너지절감대책 등 건물 운영과 관련한 제반 대책과 건축 구조 및 기계설비에서의 내진대책 등 재난발생 시 대응방안까지 초고층 건물 운영을 위한 준비가 철저하게 세워졌는지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의 사용승인을 위한 점검기간은 일반 건축물보다 다소 시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번 저층부 개장 때 4개월이 걸렸고 이번에는 그보다 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자체점검과 자문단 점검, 프리오픈 등 여러 차례 현장점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개장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롯데물산은 “오픈 전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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