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영업익 부진에도 성장가능성 ‘쑥쑥’

카카오 택시 기반한 인접 서비스 기대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07-09 09:20:55

[토요경제=전은정 기자] 다음카카오의 2분기 영업익은 부진하지만 성장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9일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2475억 원, 영업익은 438억 원으로 영업익은 시장컨센서스(consensus·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 게임 부문 매출이 감소해 영업익 개선 폭은 전분기대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카카오 게임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 감소한 49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카카오 페이와 카카오 택시 등 신규 서비스 개시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광고비는 전분기대비 29%증가한 22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 오더 서비스 화면 (현재 CBT 중)
특히 카카오택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는 향후 수익창출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카카오 택시 서비스가 트래픽 확보를 넘어 콜택시 시장의 신규 수요까지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서비스로 인해 다음카카오의 다른 신규 서비스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런 분위기를 이어 카카오 택시 트래픽을 일부 활용할 수 있는 대리운전 서비스, 고급택시 서비스 등 택시 인접 영역의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카카오오더, 타임쿠폰 등 오프라인 상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서비스들 또한 올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대리운전 서비스와 고급택시 서비스 등은 서비스 요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수취할 수 있을것”이라며 “카카오 오더 등의 서비스는 카카오 페이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불러 다음카카오의 수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신규 서비스들은 올해 4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기여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된 샵 검색과 카카오 채널 서비스는 모바일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과 될 수 있는 서비스로 향후 일정 수준의 트래픽 확보 후 본격적인 광고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카카오의 신규서비스들은 올해 10월 이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규 서비스 실적 기여를 반영해 201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1.3%, 13.9%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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