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젊은 감각·다이내믹 SUV '올 뉴 투싼' 출시

올해 국내 4만2000대·내년부터 연평균 글로벌 52만5000대 판매목표

송현섭

21cshs@naver.com | 2015-03-17 14:23:29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국내 SUV(Sports Utility Vehicle)시장에 젊은 감각과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올 뉴 투싼(All New Tucson)'이 모습을 드러냈다.


▲ 현대차가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The-K)호텔에서 회사 관계자를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투싼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 선보인 1세대 '투싼(Tucson)'에 이어 2009년 '투싼ix'의 뒤를 이어 6년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투싼은 디자인과 주행성능·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현대차의 최첨단 신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글로벌 SUV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올 뉴 투싼은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이어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발철학이 적용된 첫 SUV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이 총 집결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곽 부사장은 이어 "올 뉴 투싼은 고성능과 고연비, 친환경이란 트렌드에 맞춰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 SUV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를 목표로 설정하고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한지 총 44개월의 기간을 거쳐 동안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특히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가혹한 테스트 환경으로 명성이 높은 독일 뉘른부르크 링서킷에서 반복된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004년 첫 출시된 뒤 현재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400만대 판매 돌파를 앞에 두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 SUV 투싼의 차명을 이어받고, ix35로 운영돼온 유럽형 모델명 역시 투싼으로 통일하는 등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이미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 현대차 최첨단 신기술 집약된 야심작


우선 올 뉴 투싼은 ▲SUV 고유의 대담한 이미지와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이 조화된 디자인 구현 ▲전장·전폭 증대를 통한 공간 활용성 극대화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해 동급최고 안전성 확보 ▲흡차음재 확대 적용 따른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 구현 등이 강점이다.


▲ 현대차가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기반으로 완성된 대담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외장 디자인은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위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레 연결된 전면부 △섬세하고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라인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과 좌우 확장된 리어콤비램프 후면부 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구현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편의성 고려 ▲강인한 외관과 대비되는 세단처럼 편안함 등 만족감을 제고했다. 또한 전장 4475㎜, 전폭 1850㎜, 전고 1645㎜, 휠베이스(축간거리) 2670㎜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존 모델에 비해 전고를 10㎜ 낮추고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기 65㎜와 30㎜씩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고 캠핑 등 레저문화에 맞은 최적 공간 활용성을 구현했다.


트렁크는 기존보다 48ℓ 늘어난 513ℓ의 용량을 갖추고 1094㎜의 트렁크폭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유로 6를 달성한 ▽R2.0 디젤엔진 ▽다운사이징 엔진 U2 1.7 디젤엔진을 추가해 2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R2.0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m, 공인연비 14.4㎞/ℓ로 동급최고 동력성능과 연비를 갖췄다.


U2 1.7 디젤엔진도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m, 공인연비 15.6㎞/ℓ의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고, 클러치 2개가 번갈아 작동해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효과가 있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로 주행감과 연비를 모두 충족시켰다. 아울러 정차중 엔진이 일시 정지되고 출발시 자동으로 시동이 걸려 공회전을 제한하는 고급형 ISG시스템을 2WD모델에 기본 탑재해 연비 효율성을 실현하고 정차 소음을 줄였다.


□ 차체 강성 높여 충돌 안전성 확보


차체 강성 확보를 통한 충돌 안전성 역시 주목되는데 일반강판보다 무게는 10%이상 가볍지만 강도는 2배이상 높은 초고장력강판(AHSS :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인장강도 60㎏/㎟급이상) 적용비율을 18%에서 51%까지 늘려 충돌안전 및 주행성능을 제고했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강화를 위해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8.5m에서 102m) ▲승객룸 핫스탬핑공법 적용 ▲차체 핵심부위 연결부 강성 강화 등으로 차체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더불어 올 뉴 투싼은 운전석과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 커튼까지 6에어백시스템을 적용, 충돌시 운전자와 동승자 안전을 확보했다. 따라서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충돌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급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 현대차가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저압 타이어 발생위치를 표시해주는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급선회시 차량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 제어장치(VSM)' △충돌시 앞좌석 탑승객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EFD)' 등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차체 흡차음재 보강 ▼흡음형 대시패드 적용 등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이나 풍절음, 노면소음 등을 감소시켜 정숙성을 갖췄다.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을 통해 최첨단 SUV로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선행차량 급정지 및 전방 장애물, 보행자를 감지해 추돌예상 상황에 적극 개입하는 '자동 긴급제동장치(AEB)' ▽후방감지 레이더를 통해 사각지대·후방 고속접근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BSD)'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시 경보를 울리는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등이 적용됐다.


□ 고객 선호사양 채택해 상품성 제고


무엇보다 올 뉴 투싼은 고객선호 사양을 엄선해 탁월한 상품성으로 재탄생됐다. 이를 반증하듯 운전자 취향·주행환경별로 차량 주행특성을 에코·노멀·스포츠로 선택토록 해 운전 편의성을 높인 '통합주행모드 시스템(DMS)'을 자동 변속기 및 DCT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8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시인성과 조작감이 뛰어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국내 최초 LTE 모뎀을 적용, 신속한 SOS 긴급구난·도난경보 알림과 공조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조시스템 원격제어가 가능한 '블루링크 2.0' 등 편의사양이 제공된다.


올 뉴 투싼은 U2 1.7 디젤모델은 스타일·모던 등 2개 트림, R2.0 디젤모델은 스타일·모던·프리미엄 등 3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특히 현대차는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2030세대를 위한 '피버 패키지'와 고급스러운 감성을 위한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고객을 공략한다.


▲ 현대차가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판매를 시작한다.

피버 패키지는 아라 블루와 세도나 오렌지 등 다채로운 색채의 내외장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아웃사이드 미러 등의 흰색 도장으로 개성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플래티넘 에디션의 경우 브라운 가죽 시트로 품격을 살렸고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갖고 테일 게이트 주변에 3초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테일 게이트'로 화물을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 내년 해외 52만5000대 판매 추진


한편 현대차는 올 뉴 투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시판에 나서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글로벌 SU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4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내년부터 국내 4만5000대, 해외 52만5000대 등 연평균 57만대의 글로벌 판매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새로운 고객층으로 부상한 2030세대를 위해 '본 투 비 다이내믹(Born to be Dynamic)'이란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는 올 뉴 투싼 사전계약 당시 독일 뉘른부르크 링서킷 체험은 물론 유럽 기술연구소 방문, 현대차 유명 딜러샵 방문 등 초청 이벤트로 고객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조성한 바 있다.


출시된 뒤에는 2030세대 밀집지역에 올 뉴 투싼 50대로 운영되는 카쉐어링 연계 무인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코엑스 밀레니엄 플라자와 현대차 커피빈 지점·키즈카페 지점 등을 포함한 전국 23곳에서 전시 프로그램 '투싼 큐레이션'을 전개한다. 또한 현대차는 여성고객 대상의 '드라이빙 스쿨', 서울 모터쇼 행사기간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고객과 소통하는 '투싼 디자인 포럼' 등을 통해 탁월한 상품성과 역동적 주행성능을 보여줄 계획이다.


▲ 현대차가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판매를 시작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블루링크 LTE 최초 탑재를 기념해 4월30일까지 구매고객 및 사전계약자 중 블루링크 2.0이 적용된 8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500명을 추첨, 블루링크 평생 무료혜택을 제공하고 1000명에게 KT뮤직 지니 어플을 통해 1년 무료감상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올 뉴 투싼 판매가격은 U2 1.7 디젤(2WD·7단 DCT 기준) 모델에서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고 R2.0 디젤(2WD·자동변속기 기준) 모델은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 현대차가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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