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ARM, IoT 아이디어 경진대회 ‘해카톤’ 개최
내 최대 규모 대회…23일까지 참가 접수 가능
홍승우
hongswzz@naver.com | 2015-07-08 11:21:32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SK텔레콤(장동현 대표이사)이 오는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IoT 해카톤(Hack-A-Thon)’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흔히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불법적인 해킹은 ‘크래킹(cracking)’이라고 부른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 ‘페이스북’은 평소 직원들에게 밤새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면서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해카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써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SK텔레콤과 세계 최대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영국의 ARM과 함께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SK텔레콤 ‘T오픈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하면 된다. 신청자 중 80명을 선발하고 사전에 ‘ThingPlug’, ‘mbed' 등 대회기간동안 활용할 수 잇는 IoT기술에 대한 사전 학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대회기간 동안 3D프린터, 3D스케너 등이 구비돼 있는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Fab Truck)’을 제공해, 참가자들은 ‘팹트럭’을 이용해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더불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혁신적 문제해결 방법론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디자인 씽킹은 인간의 감성과 경험에 초점을 두고 현장에서 빠른 실행으로 개선·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창업 및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 ‘T 오픈랩’과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초기 사업 아이디어화 단계부터 본격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대회는 IoT에 대한 일반의 관심과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과 지속 공유해 IoT 생태계 조성과 고객 생활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티앙 프런트너 ARM IoT 비즈니스 사업본부장은 “한국 개발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글로벌 IoT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현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과 함께 개발자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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