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이변은 없었다”…‘슈퍼 주총데이’ 마무리
총 68개 기업 정기주총 진행…처리 예정된 안건서 불발된 경우 없어
송현섭
21cshs@naver.com | 2015-03-14 21:30:25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지난 13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총 68개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소위 슈퍼 주총데이에서 별다른 이변은 없었다.
14일 증권가와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제히 열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68개사 주총에선 예정된 안건이 통과되지 못한 경우는 전혀 없었으며, 예상과 달리 일부 주주에 의해 이견이 표출된 곳도 있지만 결과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경영성과를 보고하고 김한중·이병기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자동차 주총 역시 윤갑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됐다.
앞서 현대차의 지분 0.14%를 보유한 브레인자산운용이 작년 9월 한전부지를 고가로 매해 손실을 입었다며 윤 사장의 선임에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표 대결에서 이변은 없었다. 현대차 사외이사로는 이동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과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신규 선임됐다.
현대모비스가 진행한 올해 정기 주총에선 앞서 국민연금이 반대했던 이우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는데 역시 표대결에 영향은 미미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번 주총에서 지난 2011년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주당 500원을 배당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이번 주총에서 신재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등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포스코는 또 오인환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김진일·이영훈 사내이사 역시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지난 13일자로 단행된 포스코 임원진 인사에서는 윤동준 부사장이 대표이사 부사장, 오인환 전무의 경우 철강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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