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소염진통제 처방용량 유사 심혈관계 위험 확인

쎄레브렉스 장기 복용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성 편견 불식시켜"

이명진

lovemj1118@naver.com | 2016-11-17 11:09:21

▲ 한국화이자제약은 랜드마크 임상 연구인 정밀도(PRECISION) 연구 결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고 관절염 증상 억제를 위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처방 용량의 세레콕시브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심혈관계 위험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화이자제약>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랜드마크 임상 연구인 정밀도(PRECISION) 연구 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처방 용량의 세레콕시브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심혈관계 위험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세레콕시브 복용군은 이부프로펜 또는 나프록센 처방 용량 복용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은 위장관계 사건을 나타냈다. 정밀도 임상 연구는 나프록센이 세레콕시브를 포함한 다른 NSAID들 대비 더 나은 심혈관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그간의 추정을 반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심혈관계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 용량의 장기간 사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처방전 없이 복용 가능한 저용량 NSAID의 불규칙적 사용에 대한 안전성 결과에 대해서는 추론할 수 없다.


연구 결과는 13일(미국 동부 기준)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정밀도 연구의 수석 연구원이자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순환기내과 과장인 스티브 니센 박사의 발표를 통해 소개됐다. 아울러, 당일 관련 논문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됐다.


정밀도 연구는 전향적 장기 비열등성 평가 시험으로,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만성 통증이 있는 환자 총 2만4081명을 대상으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의 처방 용량과 비교 평가했다.


추가적인 심혈관 연구 종료점·유의한 위장관계 및 신장 사건·관절염 통증 개선 등 사전에 정의된 2차 평가 목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안 리드 화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처방용 NSAID의 심혈관계 안전성에 관한 의문은 2004년 바이옥스가 시장에서 철수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연구는 세레콕시브와 이부프로펜 또는 나프록센을 처방 용량으로 복용한 환자들의 심혈관계 사건 비율이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쎄레브렉스의 장기 사용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에 대한 오랜 편견을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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