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아모레퍼시픽 영업익 시장 기대 밑돌아

면세점·전문점·할인점 등 일제히 성장률 ↓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07-03 10:39:08

[토요경제=전은정 기자]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다소 개선됐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3일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6%, 34% 증가한 1조1200억 원과 1973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추정치)인 2270억 원을 13% 밑돌 것”으로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 달 국내 면세점 채널 부진으로 면세점 채널 매출 증가세는 1분기 106%에서 2분기 15%로 둔화할 것”이라며 “전문점과 할인점, 방문판매, 백화점 등 기존 채널에서도 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 화장품 부문은 중국과 동남아에서 ‘이니스프리’와 ‘설화수’ 등 고성장 브랜드군의 매출이 늘며 작년보다 44% 증가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면세점 채널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 여부”라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우려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돼 여행수요는 오는 8~9월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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