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고 싶은 기억, ‘스틸 앨리스’
티저 포스터 공개…감동 예고
홍승우
hongswzz@naver.com | 2015-01-13 17:49:56
‘스틸 앨리스’의 주연 배우 ‘줄리안 무어’는 지난 11일(미국시간) 열린 제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줄리안 무어는 이번 수상으로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초점을 잃어버린 듯한 눈동자와 손목에 찬 시계를 더듬는 손, 약간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시간이 멈춰버린 느낌을 준다. 티저포스터를 통해 줄리안 무어가 분한 여교수 ‘앨리스’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느끼는 점차 사라져가는 기억에 대한 두려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는 알츠하이머라는 극적인 설정에도 섬세하고 절제된 감성 연기로 호평을 받은 줄리안 무어는 이번 영화 ‘스틸 앨리스’로 워싱턴DC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등 여러 비평가협회에 이어 헐리우드필름어워즈, 고담어워즈, 팜스프링국제영화제 등 올해의 여배우로 떠올랐다.
더불어 골든 글로브 수상에 이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가장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앨리스’의 딸 ‘리디아’ 역할을 맡은 배우는 최근 레즈비언 친구와 데이트하며 화제가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맡았다. 더불어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동성애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룬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다.
줄리안 무어 주연의 영화 ‘스틸 앨리스’는 올해 상반기 계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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