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유럽시장 공략 강화
현대·기아차 인근...연 30만대 모듈생산공장 설립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5-07 00:00:00
- 최첨단 품질보증 시스템 도입...불량율 제로 도전
현대모비스가 중국, 북미, 인도에 이어 동유럽 지역에 모듈공장 및 물류센터를 설립해 국제 경쟁력 행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고자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과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에 모듈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준공식을 가진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인근 16만5000평의 부지 위에 슬로바키아법인(MSS)을 함께 완공, 연간 30만대 규모의 모듈생산에 들어갔다"며 "기아차의 유럽전략 차종인 '씨드'에 장착되는 프런트앤드 모듈과 운전석 및 컴플리트 섀시 모듈, 그리고 범퍼모듈을 생산해 직서열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공장은 3000톤급 첨단 대형 사출기를 운용하는 한편 환경을 고려한 '정전도장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너터런너 시스템', '최첨단 바코드 시스템', '에코스 시스템' 등 첨단 품질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불량율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3만평 부지에 체코법인(MCS)을 만들어 현대차 유럽전략 모델 등에 들어가는 모듈을 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체코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크라이슬러그룹 공장내부에 건설한 모듈공장에 이어 두번째로 '터널 컨베이어 시스템'이 도입 예정이며 이 시스템은 차량을 이용해 모듈제품을 완성차 생산라인으로 이동시키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컨베이어를 이용함으로써 연평균 70억원의 운송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동유럽의 슬로바키아와 체코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모듈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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