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인수가 더 쓰는 방안 고려했다”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12-28 11:09:35
사명 미래에셋대우증권 선호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은 대우증권 인수가격을 더 높게 쓰는 방안도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사의 결합은 대단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인수가보다 높게 쓸 생각도 있어 미래에셋컨소시엄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셋이 갖고 있는 인프라가 대우증권과 잘 맞는다”며 “국내외에서 투자자 모아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어 대우증권은 미래에셋에게 상당한 가치가 있는 회사”라고 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앞서 대우증권 인수 가격으로 2조4000억원대 후반을 제시했다.
대우증권과 빠른 합병을 원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합병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결정이 된 만큼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사명으로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대우증권의 역사와 직원들의 자긍심 등을 감안해 ‘대우’라는 이름을 넣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대우증권 임원들과 상의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점포를 늘리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박 회장은 “합병 후 그간 있었던 증권사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점포를 줄이는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오히려 확장할 수 도 있다”고 했다.
통합법인의 자기자본을 고려하면 점포를 확장해도 이익이 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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