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보잉, F-15K 운영사업 협력
F-15K, 수리.정비.교육훈련.기술지원 등 지원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5-07 00:00:00
대한항공이 F-15K 전투기 종합운영지원사업 시장에 진출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미 보잉사와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인 F-15K의 종합운영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F-15K 종합 운영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공군에 제출된 종합 서비스로서 F-15K전투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수리 및 정비, 부품보급, 군 정비요원의 교육훈련, 기술지원 등의 전분야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항공기 제작사가 이 같은 군용기 종합 운영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현재 미군의 유일한 해외 정비기지이기도 한 대한항공 김해공장은 1982년부터 미 공군이 보유한 F-15 전투기 정비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500여대를 작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 F-15 전투기에 대한 광범위한 운영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면허권을 이미 2005년 미 정부로부터 획득할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부터 보잉사가 F-15 전투기에 대한 정비와 보급지원 등 운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동하기 시작한 전세계 종합운영지원 프로그램의 아시아 지역 운영기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F-15K 장기 운영지원사업의 공동추진도 이의 연장선 상에서 마련된 것으로, 양사간의 이번 제휴는 우리 공군의 차세대 주력기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지원 서비스를 적기에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토르보죤 조그린 보잉사 국제 군수지원 담당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보잉은 공동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전투기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제휴가 향후 새로운 군용기 운영지원 사업분야에서도 양사간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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