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예약가입 첫 날 '돌풍'…갤노트7 영향?

제트블랙 색상 1분만에 매진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10-14 13:43:53

▲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판매를 시작한 14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한 시민이 아이폰과 관련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아이폰7이 국내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한정판도 아닌데 빠르게 매진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14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7, 7플러스가 예약가입을 실시한 가운데 오전 중 모든 예약가입이 마감돼 인기를 실감케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아이폰7의 1차 예약가입이 20분만에, 9시30분에 시작된 2차 예약가입은 1시간만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 2차 예약가입에 성공한 고객들은 21일 출시 후 이틀 이내에 100% 개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아이폰6s 시리즈 대비 2배 이상 많은 예약가입 규모로 고객 반응 뜨겁다”며 “특히 제트블랙 색상은 2차 예약가입 개시 1분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다른 통신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KT는 사전 예약이 개시 15분만에 5만대를 돌파했다.


KT는 사전 예약이 15분도 안돼 초기 물량 5만대가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KT 역시 아이폰 7 제트블랙, 블랙 128GB 모델은 시작과 동시에 전량 품절됐다.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 시작 1분 만에 카카오톡 ‘슈퍼패스’를 통한 신청 7777명을 포함 전체 예약가입 건수 2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슈퍼패스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7 출시와 이통사 최초 카카오톡 예약가입 진행을 기념해 해당 채널로 예약 후 가입 신청한 선착순 7777명이 받을 수 있는 최우선 개통 혜택이다.


일부 고객들은 아이폰7 돌풍의 원인에 갤럭시노트7 발화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7을 구매하는 한 고객은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폰7을 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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