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우려감에 약세…2040선 기록
원/달러 환율 2.60원 오른 1117.30원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06-15 16:47:12
[토요경제=전은정 기자]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40선으로 밀려났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9.85포인트(0.48%) 내린 2042.32로 마감했다.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점도 글로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가격제한폭 확대(±15%→±30%)가 시행된 첫 날 코스피 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메르스와 그리스 등 추가 악재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날을 맞이하며 경계심리가 강화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개인도 장중 ‘사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꾸준히 매도물량을 출회하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은 147억원, 외국인은 122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38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54억원 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 건설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의료정밀, 철강금속, 운송장비, 기계, 서비스업, 의약품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은행, 종이목재, 운소창고, 증권, 음식료품, 금융업, 유통업, 통신업, 제조업, 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상승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고, 제일모직은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7% 넘는 낙폭을 보였다.
그 외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등도 내렸다.
반면 NAVER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전 거래일 6%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4.3% 오르며 시가총액 10위로 복귀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도 올랐다.
이 날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날을 맞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양홀딩스와 태양금속, 태양금속우선주, 계약전기우선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피앤씨우선주, 제주반도체, GT&T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1013만 주와 4조 7658만 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1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1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117.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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