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테슬라 대항마' 패러데이퓨처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10-04 10:39:47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손꼽히는 전기차 업체인 패러데이퓨처가 3일(현지시간)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LG화학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날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패러데이퓨처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패러데이퓨처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될 예정이다.
VPA 플랫폼은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플랫폼이다.
패러데이퓨처의 구매 총괄 담당자인 톰 웨스너는 “LG화학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행거리와 안전성에 있어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이번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당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이웅범 사장은 “양사간의 기술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패러데이퓨처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러데이 퓨처는 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쇼 ‘CES’에서 최고 시속 320㎞의 전기차 시제품을 발표해 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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