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내외불확실성 탓 이틀째 하락
원/달러 환율은 12.20원 오른 1123.30원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06-08 15:54:51
[토요경제=전은정 기자]코스피 지수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 지수는 2.91포인트(0.14%) 내린 2065.19로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개장 직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11일로 예정돼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관망세에 장중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1억 원, 162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676억 원)은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추가적인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화학, 금유업, 은행, 비금속광물, 기계, 서비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통신업, 종이목재, 보험,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제조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2%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나란히 2% 대로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지분매입 공시 이후 상승해왔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각각 7.3%, 6.8% 밀려났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신한지주, NAVER는 2~3% 상승했다.
증권주들은 수출부진과 엔화가치 하락, 메르스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이 9.9% 올랐고, 메리츠종금증권, 교보증권, 삼성증권도 6~7% 대로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이 바이오 부문 가치 상승 기대감에 5.9%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9035만주와 5조 5088만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6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51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2.20원 오른 1123.30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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