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내외 불안감에 하락세
원/달러 환율 2.80원 내린 1111.10원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06-05 15:46:06
[토요경제=전은정 기자]코스피 지수가 대내외 불안감으로 상승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코스피는 4.76포인트(0.23%) 내린 2068.10으로 마감했다. 이날 내림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한때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1102억 원)이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에 힘썼지만 기관(619억 원)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550억 원)도 동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1845억 원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대외적으로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데 따른 관망세와 국채시장의 변동성, 그리스 합의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의약품, 유통업, 보험, 운송장비,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은행,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 화학, 기계, 종이목재, 금융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5% 넘게 큰 폭 상승했다. 그 외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전자 측의 합병설 부인으로 이 날도 3.8% 하락했고, 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과 POSCO, NAVER도 1~3% 내렸다. 삼성물산은 미국계 헤지펀드의 주식 매수로 촉발된 지분 경쟁 가능성에 전일 큰 폭 오른데 이어 이날도 9.5% 상승했으며, 삼성물산과 합병을 결정한 제일모직도 3.1% 올랐다.
일성신약은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10% 넘게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한미약품이 미국 당뇨학회에서 당뇨병 신약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8.6%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8885만주와 6조 867만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7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30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80원 내린 1111.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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