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슈]이주의 인기 키워드

메르스·이승엽 400호 홈런·FIFA 회장

홍승우

hongswzz@naver.com | 2015-06-04 16:16:31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이번 주 인기 키워드는 ‘메르스(Mers)’ ‘이승엽 400호 홈런’ ‘FIFA회장’이다.


‘메르스(Mers)’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메르스’관련 이슈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20일 국내 메르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 수는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25번째 확진자인 57세 여성이 사망하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특히 이 여성은 첫 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의 늑장 대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보건당국이 일명 ‘메르스 괴담’ 유포자에 대해 처벌하겠다고 나서자 여론은 본질적인 조치를 잊은 ‘눈 가리고 아웅’식의 대처라고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써 2003년 아시아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유사한 바이러스다. 사스는 당시 80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메르스는 잠복기가 1주일가량으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더불어 사스와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며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 가량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초기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렸지만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메리트(UAE)등 중동지역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해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로 명명됐다.


‘이승엽 400호 홈런’


지난 3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국내 프로야구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홈런’이 터졌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개인통산 400호 홈런(시즌 10호)을 작성하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엽의 의미있는 홈런뿐만 아니라 팀 승리까지 챙기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400호 홈런을 내준 투수는 롯데자이언츠의 선발투수 구승민으로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이승엽은 구승민의 2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기며 솔로홈런을 날렸다.


홈런공은 120여m를 날아가 포항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어 경기장 밖 풀숲에 떨어졌으며 이날 홈런공을 주운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LG팬으로 밝혀졌다.


한편 인터넷에선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의 가치에 대해 찾아보는 누리꾼들로 들끓었다.


전문가들은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 가치에 대해 최소 1억 원 이상으로 보고 있지만 여론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FIFA회장’


지난 3일 5선에 성공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이 사퇴를 선언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블래터 회장 사퇴의 결정적인 이유는 최근 불거진 ‘비리 스캔들’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 결과 블래터 회장 측근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개최지 선정 관여하는 대가로 1000만 달러(약 111억 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진 FBI의 수사로 블래터 회장이 압박을 받아 사의를 표명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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