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식 인기메뉴는 ‘불고기 덮밥’

저칼로리 도시락, 스테이크도 인기 많아

김형규

fight@sateconomy.co.kr | 2015-06-02 11:14:00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할 때 기대되는 것 중 하나가 기내식이다. 기내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흔히 저가항공은 기존 항공사와 달리 기내식이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갈 때 저가항공에도 엄연히 기내식이 존재한다.


기존 항공사 기내식은 항공사에서 정한 메뉴가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반면, 저가항공은 저렴한 운임 대신 사전에 소비자가 직접 메뉴를 선택해 유료로 제공하는 것이 다르다.


그렇다면 저가항공사 이용객은 어떤 기내식을 선호할까? 제주항공의 기내식으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불고기덮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 달간 사전주문을 통해 판매된 6종의 기내식 가운데 530개가 팔린 불고기덮밥이 가장 많이 선택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0여개씩 선택을 받은 ‘저칼로리 도시락’과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햄치즈 치아바타’, ‘어린이용 꾸러기도시락’,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 세트’ 등의 순으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불고기덮밥은 국내외 여행객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이며, 2위를 차지한 저칼로리 도시락은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구성돼 20~30대 여성 여행객이 많이 찾았다.


▲ 제주항공의 기내식 메뉴. (좌로부터)불고기 덮밥,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저칼로리 도시락
제주항공의 사전주문 기내식은 5월 한 달간 약 1400여개가 팔렸으며, 인천 기점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 홍콩 등 주로 중장거리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았다.

한편, 제주항공 관계자는 “설문 등을 통해 이용 승객의 의견을 유연하게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메뉴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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