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경영난' 청주 중원면세점 지원 나서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09-23 09:50:11

▲ 지난 22일 롯데면세점은 중원면세점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컨설팅 계약 체결 후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오른쪽)와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왼쪽)가 중원면세점 매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롯데면세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 중원면세점의 지원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 중원면세점이 위치한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중소·중견 면세점은 2012년 12월 9개, 2013년 4월 2개 등 11개 업체가 사전승인을 얻었지만 5개 업체가 사전승인을 반납했고 나머지 업체도 극심한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원면세점에 대해 앞으로 ▲브랜드 협상 ▲내·외국인 대상 판촉활동 및 홍보 ▲판매시스템 공유 및 운영노하우 교육 ▲전산시스템 및 통합물류센터 공동 사용 등 면세점 운영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앞으로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양사 협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면세점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원면세점은 충북 지역 최초의 시내면세점으로, 2014년 4월 15일 청주시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 1090.90㎡(330평) 규모로 문을 연 이후 현재 국내외 유명 화장품 및 향수 브랜드를 비롯해 가방, 시계, 선글라스, 보석, 주류 등 1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중원면세점 인근에 있는 청주국제공항 출국객은 연간 27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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