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 승진 6명…고동진 사장 선임
"갤럭시 성공신화 주역"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12-01 10:42:55
삼성그룹은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인사를 실시했다.
고동진 신임 사장은 정보통신부문 유럽연구소장을 거쳐 무선사업부에서 상품기획·기술전략을 맡아 갤럭시 성공신화를 이끌어왔다.
업계는 고 사장에 대해 갤럭시 S6, 노트5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녹스(KNOX)·삼성페이 등 솔루션·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춰 무선사업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은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으로 남았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이 됐다. 패션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네 명의 대표이사가 집단 경영 중인 삼성물산에서 이서현 사장의 패션 부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오너 일가에서는 유일하게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겸직했던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자리는 내놓는다.
통합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기존 4인 대표체제에서 3인 대표체제(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로 바뀌었다.
정칠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은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 미래전략실 성열우 부사장은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 사장으로, 미래전략실 정현호 부사장은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최지성 실장(부회장)-장충기 실차장(사장) 체제를 유지했으며 팀장 2명만 승진한 셈이 됐다.
차문종 삼성전자 고문은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오현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부회장과 윤부근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의 3톱 체제는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이번주 내에 마무리해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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