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지저분한 편의점 도시락?…이제는 '옛말'

한국소비자원 안전성 실험 실시 결과 모두 '적합'

조은지

cho.eunji@daum.net | 2016-09-20 16:17:07

▲ 지난 19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밥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편의점 도시락 24종에 대해 안전성 실험을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많은 소비자들이 편의점 도시락은 위생이 불결하다고 생각하지만 미생물 시험결과에서도 대장균 24종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용기의 화학물질 시험결과에서도 모두 관련 기준 및 규격에 적합했고, 표시기준도 전 제품이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는 편의점 도시락의 뚜껑의 재질(PET·PS)은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 뚜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920명 중 뚜껑을 완전히 제거하고 조리하는 사람은 28.8%(195명)에 불과했다.
편의점 도시락의 경우 영양성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고 육류 및 튀김류가 많이 포함된 도시락은 지방 및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한국 소비자원은 관련업체에 편의점 도시락 조리 시 올바른 사용방법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과 영양성분 표시를 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국내 편의점 도시락 매출은 2014년 2000억 원, 2015년 3000억 원 으로 늘어났고 2016년은 5000억 원으로 매년 큰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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