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10조 1939억

3월 대비 3조 3429억, 24.7% 감소

김재화

arjjang21@naver.com | 2015-05-24 17:54:27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10조 1939억 원이라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4월 조달실적은 3월 대비 3조 3429억, 24.7% 감소했다.


1-4월 직접금융 조달액은 39 3853억 원으로 저년 동기 대비 2조 794억 원, 5.6% 증가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966억 원으로 전월 대비 9513억 원, 90.8%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5건이고 616억 원으로 제조 중소기업인 유지인트의 249억 원 외에는 대부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한 소규모 IPO였다. 유상증자는 2건, 350억 원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액은 10조 973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 3916억원, 19.1% 줄었다.


금감원은 지난 3월부터 직접금융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듯했으나 4월 들어 유상증자와 일반회사채 발행이 줄면서 다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신한카드가 5100억, 신한은행이 4200억, SK네트웍스가 3500억, 현대캐피탈이 3210억, 현대삼호중공업이 3000억, 한국중부발전이 3000억), LG유플러스가 3000억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43건, 3조 6750억 원어치가 발행됐다. 중소기업도 발행에 성공한 3월과 달리 지난달에는 전부 대기업이 무보증으로 발행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1조 5050억 원이고 도·소매업은 5500억 원 발행됐다.


발행물량의 69.9%는 2조 5690억 원의 운영자금이었고, 차환자금이 7550억 원으로 20.5%, 시설자금이 3510억 원으로 9.6%를 각각 차지했다.


4월 말 회사채 발행 잔액은 386조 74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3조 4132억 원 늘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23조 574억 원으로 전달보다 12조 2498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3월 증권사의 콜차입 전면금지로 인한 전단채 발행이 증가한 이후 4월에 증권사를 제외한 기업들의 전단채 발행액이 30조 1860억 원을 기록, 최초로 CP 발행액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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