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전량 교환 결정

"배터리 셀 제조공정상 문제"... 첫 '글로벌 리콜' 주목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09-02 17:37:51

▲ <사진=연합>

제조공정 상 배터리 셀 문제
자재 수급에 2주 소요될 듯
서비스센터 통해 점검 가능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속보] 삼성전자는 2일 갤럭시노트7의 충전 중 폭발 원인에 대해 불량 원인은 배터리 셀 자체 이슈이며 제조공정 상 문제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량 무상교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터리 셀 이슈에 대해 “제조공정 상 미세한 문제가 있어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0개국이며 접수된 고장 건수는 1일 기준 35건이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250만대라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고객에게 넘어간 제품과 거래선에 있는 제품을 모두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환시기에 대해서는 “자재 수급에 대해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9월 19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별 자재 수급 상황에 따라 교환시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교환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에 대해 배터리 점검 및 교환 전까지 임시 폰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배터리 팩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각 서비스센터에 배포했다”며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배터리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환불 여부에 대해서는 “구매 후 14일 이내는 당연히 환불이 가능하며 제품상의 문제기 때문에 이통사와 협의 후 환불 시기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느라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며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일찍 공지하겠다”며 사과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