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고용률 50% 육박 '사상 최고'

여성 취업자 전년동기 대비 2% 증가

이정현

wawa0398@naver.com | 2006-06-19 00:00:00

여성 고용률이 사상 최고치인 50%선에 육박하는 등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여성 취업자는 989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970만3천명보다 2.0% 늘었다.
이같은 여성 취업자수는 그동안의 사상 최고치인 작년 10월의 976만7천명보다 12만9천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여성 고용률은 지난 5월에 49.8%에 달해 작년 같은 달의 49.3%에 비해 0.5%포인트가 높아졌다. 고용률은 취업자를 15세이상 인구로 나눠 계산한다.
여성 고용률은 연평균 기준으로 2000년 47.0%, 2001년 47.7%, 2002년 48.4%, 2003년 47.4%, 2004년 48.3%, 2005년 48.4% 등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47.3%, 2월 47.0%, 3월 47.9% 등으로 47%대를 유지하다 4월에는 49.1%로 높아졌고 5월에는 50%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했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월에 51.1%로 작년 같은 달의 51.0%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실업률은 3.3%에서 2.7%로 0.6%포인트 떨어져 2002년 12월의 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남성 취업자는 1천358만8천명으로 작년같은 달의 1천349만6천명에 비해 0.7%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남성 고용률은 72.5%에서 72.1%로 0.4%포인트가, 남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75.3%에서 74.8%로 0.5%포인트가 각각 내려갔다.
한편 지난달 취업자수는 2348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만6천명, 1.2%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 들어 월별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로 감소한 것은 지난 3월 27만2천명 이후 처음이고, 지난 1∼5월까지 월평균 취업자 증가폭은 31만7천명으로 정부의 목표치 35만∼40만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산업별 취업자수 증감폭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3만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만3천명), 건설업(5천명) 등이 늘어났지만 제조업(7만9천명), 농림어업(6만명) 등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호승 재정경제부 인력개발과장은 "지난해 5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46만명으로 연간 평균인 30만명대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5월 취업자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