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이용할 땐 분실 위험 감수해야

허니버터칩, 옷가지 등 도난 사건 잇따라

김형규

fight@sateconomy.com | 2014-12-30 09:36:22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택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허니칩 도둑질하는 CJ대한통운 택배’ 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의 지인이 허니버터칩 16봉지가 든 박스를 택배로 보냈는데 받아보니 박스는 뜯겨 있었고, CJ대한통운 박스에 재포장 되었다는 것이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허니버터칩 5개가 없어진 상태로 배달된 것이다.


▲ 허니버터칩이 택배 과정에서 도난당했다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A씨의 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고객센터에 몇 차례 연락을 했지만 당장 보상을 받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B씨는 ‘언니가 부산에서 보낸 옷 중 2개가 사라진 상태에서 택배가 왔다’며 ‘포장 상자는 개봉했다가 투명테이프로 다시 붙인 흔적이 분명했고, 언니를 통해 사진으로 확인한 결과 운송장의 위치도 달라져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B씨는 “택배 배송 중 고의로 누군가 박스를 뜯고 물건을 가져갔다”며 이 사실을 CJ대한통운택배사 측에 설명하고 보상과 후속조치를 요구했다고 한다.

▲ B씨의 언니가 부산에서 보낸 택배. B씨가 택배를 전달받았을때는 포장 상자를 개봉했다가 투명테이프로 다시 붙인 흔적이 역력했다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박스를 재포장한듯 보이는 투명테이프는 운송장 위에 덧붙여져 있다.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 CJ대한통운 측 관계자는 “택배 운송 과정에서 고객 물품이 도난 또는 분실이 발생한 경우, 그 금액에 맞춰 변상을 하고 있다. 허니버터칩 분실 건과 관련해서도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를 보았다”고 말하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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