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시대' 이끈다
스마트폰-스마트TV 등 글로벌 인기…'스마트가전 시대' 선도
장우진
mavise17@hotmail.com | 2012-03-12 11:53:03
[토요경제 = 장우진 기자] 삼성전자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에서 67%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며, 갤럭시 노트의 선전으로 LTE시장에도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스마트TV는 해외 각종언론에 극찬을 받고 있으며, 북미시장 공략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외 삼성 모니터는 지난해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5년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5대 생활가전 제품에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작동하거나 상태를 확인하는 어플리케이션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스마트 가전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휴대폰 점유율 ‘역시 삼성’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192만대로 전달의 232만대 대비 17% 감소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29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M/S) 67%를 차지하며 국내 휴대폰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92만 가운데 지난달 국내 롱텀에볼루션(LTE)폰 시장에서 80만대를 LTE 스마트폰으로 판매했다. 갤럭시 노트의 판매 돌풍을 힘입은 것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는 지난달 16GB 버전 출시 이후 일일 개통량이 1만5000대 수준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LTE폰에 최적화된 5.3형 대화면, 탁월한 색채현력을 구현하는 초고화질 HD 슈퍼아몰레드, S펜 기능 등을 기반으로 감성적이고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기존 스마트폰·태블릿과 차별화된 신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휴대폰 분야 쾌거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삼성전자는 ‘올해의 최고 스마트폰상’과 ‘올해 최고의 휴대폰 기업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가 최고 스마트폰상을 수상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전문가들로부터도 스마트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확실한 스마트폰 리딩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TV 해외 극찬…북미공략 나서
스마트TV도 해외에서 극찬을 받았다. 영국 AV 분야의 전문 잡지 ‘왓 하이파이’는 최근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UE55ES8000’에 대한 제품 평가에서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했으며, 영국의 유명 전자제품 전문 잡지인 ‘트러스티드 리뷰’도 삼성전자 ES8000 시리즈를 최고의 스마트TV 제품으로 발표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큰 TV의 발전을 보여 준 이 제품은 앞으로 출시될 다른 TV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10점 만점에 9점을 주었다.
또 삼성전자는 2012년형 스마트TV를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파빌리온 센터(Pavilion Center)에서 ‘스마트TV의 미래’를 주제로 2012년 신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북미 TV 시장은 가장 큰 시장일 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으로 삼성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디지털 TV 35%, 평판 TV 35%, LED TV 44%, LCD TV 34%, PDP TV 41%, 3D TV 53%, 스마트TV 45% 등 7관왕의 위엄을 달성하며 TV 전 부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초격차(beyond comparison)’ 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출시 행사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강력한 성능을 갖춘 보급형에서부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LED, PDP, 스마트 TV가 소개됐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엔테인먼트 사업부 팀 백스터(Tim Baxter) 전무는 “가족과 함께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하려는 소비자의 바람을 삼성 스마트TV가 만족시켰다”며 “혁신적인 기능의 2012년형 스마트TV를 앞세워 북미 TV시장에서의 절대적 입지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플 통해 ‘스마트 가전 시대’ 선도
삼성전자는 모니터 분야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니터는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 15.1%(수량기준)을 달성하며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에서도 15.5%를 달성하며 2006년 3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1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LED 모니터의 경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200만대를 돌파, 23.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2010년 대비 4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4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도 연간 수량 기준 27.5%를 차지함으로써 2위와의 격차를 18%까지 확대하고 선두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에어컨·세탁기·오븐·청소로봇의 5대 생활가전 제품에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작동하거나 상태를 확인하는 어플리케이션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스마트 가전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5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은 Wi-Fi를 기반으로 연결되며, 각 제품의 앱은 제품 기능을 작동시키거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 상태를 알려 주는 등 제품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구연 상무는 “스마트 가전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며 “향후 삼성 가전제품의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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