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업계 첫 퇴직연금 적립금 20조 돌파

이경화

icekhl@daum.net | 2017-01-16 13:21:47


▲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13일 삼성생명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 돌파를 기념해 경기도 과천시 꿀벌마을에 연탄 2만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사업 중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말 운용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20조6265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2013년 10월말 10조원을 넘어선 뒤 38개월 만에 두 배로 확대됐다.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이 재직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을 금융기관에 적립해 운용하다가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복리후생 제도로 2005년 도입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50여개 금융기관이 147조218억원 규모의 퇴직연금을 적립하고 있다. 삼성생명에 이어 신한은행(14조 105억원), 국민은행(12조 5423억원), 우리은행(10조 4842억원) 순으로 적립금 규모가 많다.


삼성생명은 ‘금융권 최대 규모의 전담인력’과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성장의 비결로 꼽았다.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13명(`16.12월 재직기준)의 전담인력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는 삼성생명 퇴직연금사업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확정급여(DB형)/확정기여(DC형) 상품 구조를 가입기업에 맞게 설계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퇴직급여 관련 회계 처리를 도와주는 연금계리서비스는 가입 기업의 담당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도 특징이다. 경쟁력 있는 사이버 창구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손쉽게 퇴직연금 운용실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