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박지원, 새정치 당대표 경선 출마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12-28 17:35:11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던 문재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경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김부겸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한발 먼저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 한 박지원 의원과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의원은 오는 2월 8일로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에서 진행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문 의원은 29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와 관련한 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대표 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강한 야당’을 강조하며 당의 대선주자들을 위해 희생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총선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7‧30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후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며 거물급 인사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경선에는 86그룹의 상징적인 인물인 이인영 의원과 중도 비노 세력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조경태 의원이 출사표를 이미 던진 상태다.
이밖에도 김영환, 박주선, 추미애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주승용 의원, 오영식 의원, 정청래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경선 후보 등록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다음달 7일 예비경선을 거쳐 세명을 대상으로 전당대회에서 최종적으로 당대표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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