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가격 상승 불구 판매 '불티'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03-14 09:03:22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해 3월 딸기 가격이 최근 3년간 가장 높았지만 판매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동안 딸기(2kg/상품 기준) 평균가격은 2만1257원으로 지난해 보다 14.7% 상승했다.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딸기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 1월의 한파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반입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딸기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지난달 딸기 반입량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그러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딸기의 인기는 여전했다.


롯데마트의 1, 2월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딸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상승했으며 과일 매출구성비에서도 30.3%를 차지하며 겨울 과일 매출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에 대해 민감한 선도 때문에 저온 관리가 필수인 딸기의 특성상 12월~1월경에 수확하는 딸기의 맛이 좋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인식하면서 딸기가 봄 과일이 아닌 겨울 과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까지 ‘국내산 한 판 딸기(1kg)’를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딸기, 블루베리, 보코치니 치즈가 어우러져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딸기 샐러드(1팩/190g)’을 490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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