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업계 "여름의 끝을 잡아라"
'올 마지막 치맥 시즌' 공략 박차
전성운
zeztto@sateconomy.co.kr | 2012-08-29 15:40:13
여름 성수기의 막바지를 노리는 치킨 프랜차이즈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8월 말 불어닥친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연일 높은 습도가 지속되고 있어 치킨과 맥주로 여름 막바지를 극복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치킨 프랜차이즈들 역시 이러한 성수기 못지 않은 구매력에 힘입어 늦여름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담치킨’(www.sodamchicken.co.kr)은 업계 최초로 전 메뉴 반반 메뉴를 구성해 차별화를 뒀다. 현미베이크크래커, 쉬림프강정치킨, 홍합바비큐 등 21가지 메뉴를 모두 반반으로 주문 가능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프로방스풍의 카페형 인테리어로 특히 여성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야들리애 치킨’(www.yadllie.com)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 된 치킨가공법으로 맛과 회전율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했다. 압력기를 사용해 초벌로 치킨을 찐 후 다시 식히는 방식의 독특한 가공법으로 육질이 찰지도록 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약 3~4분이면 요리가 완료돼 기존 조리시간(12~15분)을 크게 단축하면서 회전율을 높였다.
자체 개발한 마른 파우더는 기름기가 현저히 줄어들도록 해 트렌스 지방 억제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육질을 최대한 살리면서 시간이 지나더라도 그 맛이 유지되도록 한다. 최근에는 카페형 인테리어로 리모델링을 해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은 지난 2003년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라는 콘셉트로 획기적 바람을 일으키며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마리로는 부족하고 두 마리는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심리를 공략, 경기불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현재 400호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 집에서 맥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티바두마리치킨은 배달형 전문매장으로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븐구이치킨전문점 ‘치킨퐁’(www.phong.co.kr)은 열풍을 이용해 닭을 익히는 열풍 컨벡션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치킨퐁은 열풍 컨벡션으로 치킨을 조리해 기름기는 제거되고 수분은 그대로 보존돼 겉은 고소하면서도 속은 육즙이 그대로 보존되도록 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치킨외에도 오븐으로 구운 피자로 함께 판매해 10대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치킨퐁의 관계자는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늦여름에도 성수기 못지 않은 높은 매출이 나타나고 있다”며 “성수기를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가을·겨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여름 막바지까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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